• 2018-12-03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에 선천성 심장수술 선진의술 전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에 선천성 심장수술 선진의술 전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line)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아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10명의 환아가 한국과 현지 의료진이 공동 집도한 수술 및 시술을 받았으며, 선천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어린이 130여명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전문의, 중환자실 간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의료진은 고난도의 심장 수술 술기와 수술 후 환자관리 등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하였으며, 현지 의료진이 독립적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한 실전 훈련을 제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진이 향후 수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물품도 기증했다.

    본 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면사랑은 의약품 구입과 현지 활동비 등으로 3천만 원을 후원하였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수술복을 기증하는 등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관련이 깊은 기관들의 협력이 있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수술팀을 이끈 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서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교수)은 “한국 의료진의 현지 수술과 의료진 초청연수가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의료 상황과 의료진의 수준이 작년에 비해 또 한 층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아 라예오나(2개월)의 어머니 굴하여(23)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다소 어려웠던 수술을, 멀리서 오신 한국 의료팀의 도움으로 아이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한국팀에 감사드린다”며, “자국의 의료진이 한국의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한 교육을 받고 많은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우즈베키스탄의 자체 의료 수준과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2016년 2월 출범한 미르지요예프 정부의 국가 보건 정책 5대 전략 중 하나인 모자보건정책에 따라, 2020년까지 소아심장수술이 가능한 병원 4곳을 추가로 늘리고 연간 소아심장 수술횟수 3천 건을 목표로 관련 의료진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대표단은 2017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엘미라 바지트카노바 차관을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간 심장수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은 중저소득국의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소아심장수술을 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 술기를 전수하고, 현지 공동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심장병 환아를 치료하고 현지 병원의 심장수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국제공헌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 지원활동과 현지수술은 2009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시작했고, 2015년부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이어받아 지속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외에 에티오피아, 몽골, 네팔 등에서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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