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2-22
    학교보건 일차의료 개발 세미나

    학교보건 일차의료 개발 세미나

     지난 12월 22일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일차의료정책 및 프로그램개발부(부장 신상도교수)가 학교보건 일차의료 개발 세미나(Global School Health Program)를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은 국제보건에서의 학교보건사업 현황과 방향을 이해하고, 국내 경험에 기반한 학교보건 프로그램 개발 전략에 대해 리뷰하고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인 이종구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의 1부 세션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장인 김석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국제개발에서 학교보건사업의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1부의 첫 순서로 김계형 교수(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가 발달 단계의 아동에게 영향을 끼치는 영양부족, 전염병 등의 요소들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에서 이루어진 학교보건사업의 현황을 세계은행(World Bank)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은영 교수(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가 라오스, 네팔, 스리랑카, 몽골 4개국에서 진행되었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해 주었다. 이 교수는 실제 학교 구성원(학생, 교사, 부모)들을 중심으로 해당국의 보건의식 함양과 학교 자체적인 보건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던 사업의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보건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사업 대상 국가의 문화 및 현지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사업의 기획과 실행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의 홍성태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세션은 국내 경험에 기반한 국제보건 학교 프로그램 개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문진수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우리나라 학교 보건체계 발전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문 교수는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따라 변화해 온 한국의 학교보건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보건 체계를 설명하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건강 문제의 해결에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이어진 강의로는 최영준 전임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학교 기반의 예방백신 프로그램 경험과 활용 방향에 대해 리뷰하며 관련법 제정과 사업 개발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예방접종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였다. 정효지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는 WHO에서 정의한 건강증진학교 (Health Promoting School)의 개념과 학교에서 영양사업이 가지는 의의, 구성요소 및 국내, 외에서의 개발 사례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생활안전연합의 윤선화 대표가 NGO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어린이 안전보건교육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추운 날씨에도 비롯하고 장소를 가득 메운 다양한 영역의 참가자들을 통해 국내외를 가로지르는 학교보건사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학교보건 프로그램 개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현황을 이해하고 토론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학교보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세부 보건 영역에 대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